국 보 제 22 호

국  보  명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
국보  유형 석조물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소  유  자 불국사
관  리  자 불국사
지정년월일 1962년 12월 20일
불국사 앞면 대석단 동쪽의 청운교·백운교에 대하여 서쪽에 연화교·칠보교가 있다. 가구수법은 동쪽의 청운교 백운교와 대동소이하며, 전체의 높이가 청운교의 높이와 같은 소규모의 것이다. 밑의 연화교는 10단의 층계를 만들었는데, 계단식 등항에 만들어 둘로 나누었고, 양쪽 끝의 등항에는 난간을 설치하였던 흔적이 있으나 지금은 아래위에 돌기둥만 서있다. 다리밑은 호형으로 가공한 돌로 궁륭형 통로를 만들어 놓은 점이 동쪽의 백운교와 같으나, 이 석제에서 특이한 것은 층계마다 아름다운 연판이 양각되어 있는 점이다. 칠보교는 8단의 보계로 되어 있는데, 한 장의 긴 돌로 된 등항으로 양분된 점이 연화교와 다르다. 돌기둥이 아래위에 남아 있어 석란 설치의 흔적을 남겨 놓은 점은 같은 형식이다. 다만 규모가 작아졌기 때문에 다리밑에 통로를 만들지 않았으며, 보계에 특별한 조각장식은 없다. 칠보교를 올라서면 안양문을 지나 극락전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석제 또한 약 45도의 안정된 경사를 보이며, 동쪽 석제의 웅장함에 비하여 아름답고 섬세한 맛이 있어 조화와 변화를 주고 있다. 이 석제도 동쪽 석제와 마찬가지로 경덕왕 때 김대성이 중창했을 때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4년 중수할 때에 돌간대를 다시 끼워 옛 모습을 재현시켰다.
정 상 훈 (Jeong Sang-Hoon)이 2001년 5월 20일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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